신앙/성경공부

신바빌로니아

좋은나라 2009. 4. 3. 21:23
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제국
 
바벨론은 시리아의 사막으로부터 문명지대인 하부 메소포타미아로 이주해 온 셈족의 한 부류를 이루는 아랍인이 먼저 이곳에 정주하고 있던 같은 셈족 계통의 아모리인에 흡수되어 혼합과 혼혈된 주민이 세운 나라이다.
그리고 아랍인의 한 부족인 칼투족에서 처음 왕조가 나왔기 때문에 갈대아 왕국이라하며, 고대 바벨론의 함무라비왕 이후 역사의 중심지인 바벨론의 잇 도시를 부흥시켜 이곳에 수도를 정했기 때문에 신바빌로니아라고도 부른다.
초대왕 나보폴라살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느부갓네살은 43년의 통치기간 중에 황금시기를 이루어 이집트의 세력을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에서 일소시키고 오리엔트 상업의 이권을 차지했다.
이때 유다도 이집트의 영향하에 있다가 바벨론으로 넘어가 마침내 느부갓네살에게 멸망당하여 3차례에 걸쳐 바벨론으로 유배되었다.
 
1. 느부갓네살의 출정과 유다의 멸망
 
느부갓네살이 죽은 후 왕권은 그의 아들 에윌므로 닥(BC562-560, 왕하25:27, 헬라어는 아벨 마르둑)에게 계승되었으나 반역으로  살해되었다.
뒤를 이은 네르그리살(BC620-556년, 렘39:3, 네르갈 사레셀)은 4년의 짧은 통치로 끝나고,  라바시 마르둑(BC556?)은 9개월 만에 살해되고, 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나보니더스(BC556-539)는 아들 벨사살과 나누어 나라를 다스렸다.(단5:1-2의 느부갓네살이 부친이라 한것은 외조부를 그렇게 부른듯하다.)
나보니더스 사후에 벨사살왕은 메대 족속의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에게 죽음을 당하여 바벨론은 다리오의 통치하에 있다가 BC539에 일어난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에게 완전 멸망당했다.
 


 
2. 바벨론 치하의 유다(BC6세기초)
 
유다의 주요 성읍들은 느부갓네살의 침공에 처참할 정도로 파괴되었고 다니엘과 같은 유능한 사람들은 바벨론으로 유배되었으며 파괴된 정착지와 일부 지역은 소퀴 '흙의 백성'만이 남게 되었다.(렘40:10)
주민이 사라진 유다의 중부 산악지대에는 새 이주민을 데려다가 공백을 메꾸었다.
이들은 아랍인의 위협 때문에 군집해서 살았다.
유다 정착민들은 대부분 변두리 지역인 베냐민지파와 남방과 블레셋 경계의 세벨라 등에 유차지역으로부터 격리되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느헤미야11:20-36에 기록되어 있는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의 명단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