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연농법과 관련된 서적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연농법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후쿠오카 마사노부 지음, 최성현 옮김 / 짚 한 오라기의 혁명 / 한살림
가와구치 요시카즈 지음, 최성현 옮김 / 신비한 밭에 서서 / 들녘
전국귀농운동본부 / 생태농업을 위한 길잡이 / 들녘
이영문 /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양문 (상기의 자연농법과는 차이가 있음)
KBS 환경스페셜 2000. 12. 13.자 방송분 참조(아래 클릭)
http://www.kbs.co.kr/1tv/sisa/environ/vod/vod,1,list,18.html
수도작에서 권장하고 싶은 재배법은
무경운 두과피복작물 재배기술체계(무경운 벼-자운영 재배기술)로 하동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포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태평농법의 밀-벼 재배기술과 유사성이 있으나 자운영 재배를 통한 질소질 공급은 차이가 있음.(유기재배 http://o-a.or.kr/zb/zboard.php?id=test1 참조)
지속농업원리실천 수단으로서 자운영의 기능과 역할( http://www.kasa.re.kr/frame/board.html 연구성과)
그리고 태평농법과 관련하여 아래 글을 소개해 드리니 참고하십시오.
태평농법에 관심있는 분들께
전국귀농운동본부 / 34기 생태귀농학교 이정욱
제가 농사의 농자도 모르다가 농사에, 귀농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태평농법을 접하고 나서 입니다.
이 농법으로 농사를 짓다보면 제 관심사항인 깨달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입니다.
그래서 태평농법 창시자인 이영문 씨의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와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를 읽고나서
태평농법 여름수련회도 갔다 온 것입니다.
귀농학교에서 태평농법에 대한 얘기를 꺼내어 보았더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신 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책을 통해서만 접하신 것 같고
관행농법과는 완전히 다른 길로 가는 듯해 보이고 유기농법과도 차이가 있으니
저와 같이 호기심이 많이 당기셨을 줄 압니다.
이름 그대로 힘들지 않게 태평하게 농사짓고 싶은 맘도 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귀농학교에서 만난 귀농선배님들은 태평농법을 그다지 반겨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들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초보농사꾼이 시도하기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도를 닦듯이 하지 않으면(자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그 농법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
소농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단위 면적에서 실현하는 부자만이 할 수 있는 것 등입니다.
이런 반응들을 보고 전 조금 의기소침했습니다.
그런데 타당한 면도 있지만 오해를 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제가 태평농법 수련회에서 만난 이영문 선생님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분이었습니다.
저는 수련회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어쩌면 태평농법과 이영문 선생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을 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환상이 깨졌습니다.
환상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니 당연히 깨진 것이지만 깨질 때 실망이 컸습니다.
전 두 권의 책을 보고 이 선생님을 수행자의 한 모습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전화통화시의 불친절한 안내,
귀농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지나친 걱정,
유기농법과 귀농운동본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을 보고나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간 어떤 경험들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잣대를 많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절치 못하다는 것은 선생님 자신도 인정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영문 선생님은 농업기술에 있어서
개발자, 연구자로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위의 부정적인 모습들에서도 보였듯이
대인관계에서는 미숙함이 있어 모임을 조직하면 많은 갈등들이 생겨
태평농 회원들의 이합집산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리고 30년 동안 태평농법을 연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체계화시킨 교재가 하나 없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모습 중 하나입니다.
교재가 없으니 태평농 세미나만 7년 동안 다니신 분이
아직도 헤매며 한해 농사를 다 망쳤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태평농 관련 네이버 카페에 들어갔더니
운영자이신 분이 이런 얘기도 하시더군요.
태평농법으로 성공한 분은 이영문 선생님 밖에 없다고.
두 아들이 정말 탱자탱자하며 4만평의 논을 농사짓고 있었습니다.
아들도 보았고 논도 제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기술은 너무도 신선하고 혁명적이고 대안적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이들이 많이들 모여들지만
지속적이며 체계화하지 못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사람들은 실망하고 떠나고 태평농법에 대한 오해를 양산시킨 것입니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태평농법은 공부해 볼 만한 기술이고
귀농에서 실현시키고 싶은 농사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태평농법은 이영문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새로운 기술이 아닌 우리 조상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실현한 기술로써
새롭게 터득할 어려운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상들은 선조들로부터 대대로 지혜를 전수받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므로
생태계의 원리를 과학적인 차원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있을 겁니다.
귀농학교에서 다들 공부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셨을 줄 압니다.
친환경적이란 말은 덜 인위적이고, 자연본위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농사도 덜 인위적이며 자연중심적으로 지어야 되지 않을까요?
이영문 선생님이 유기농법을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가
땅에 인위적인 유기물질을 너무 많이 갖다 넣는다는 것입니다.
땅의 자생력을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유기농법을 비판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귀농이라면 자연의 치유력과 성장력을 신뢰하는 농사법을
한번 배워보는 것도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7년 동안 태평농 세미나를 다녔던 분은
(수련회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습니다)
뚝심이 있어 주변사람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실패를 거듭했지만 아직까지 태평농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패를 거듭한 이유는 고집이 있어 세미나에서 들은 기술들을
그대로 적용은 했지만 그 원리(생태계의 심오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융통성 없이 적용을 해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태평농은 자연으로부터 지혜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쉽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합니다.
이영문 선생님이 강의 때 늘 강조한 말이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라 이었습니다.
이것만 이해하면 기술 적용은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태평농은
무경운 건답 직파 이모작의 논농사뿐만 아니라
(보리나 밀의 전작물이 있는 논을 안 갈고 모내기 안하고 마른땅에 씨앗을 바로 뿌리는 논농사)
혼작 육모작의 밭농사와 과실농사에도 적용합니다.
생계유지와 직결되는 논농사에는 바로 적용하지 못하더라도
밭농사에는 당장 해볼만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농사에 관심을 가진지 4개월밖에 안되고 실전 경험이 없는 사람이
뭘 안다고 이렇게 장황하게 떠드느냐고 말씀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접한 정보를 나누고 제 뜻을 나누어 함께 공부할 분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다입니다.
[출처] 태평농법의 문제점(퍼옴)|작성자 와호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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