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성경공부

BC 7세기: 아시리아의 오리엔트 통일

좋은나라 2009. 3. 8. 07:34

BC 7세기: 아시리아의 오리엔트 통일  

아시리아(Assyria, 구약성서의 '앗수르')는 BC 3000년경 티그리스 중부 유역에 세워진 나라로 오리엔트 지역을 최초로 통일한 나라이다.

초기에는 바빌로니아의 식민지였으나 BC 13세기 샬마네세르 1세(Shalmaneser I) 때 바빌로니아 지역을 제압하며 강대국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BC 12세기에 다시 쇠퇴기에 접어들기도 하였으나 BC 10세기에 다시 부흥을 하기 시작하며 티글라트 필레세르 3세(Tiglath-pileser III) 때 제국시대의 막이 올랐다.

그는 바빌로니아,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팔레스타인의 가자를 점령하여 황금시대의 기초를 다졌다.

 

사르곤 2세(Sargon II)(재위 BC 721∼BC 705)는 북방의 강국 우라르투를 격파하고 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켰다. 세나케립(Sennacherib, 구약성서의 '산헤립')(재위 BC 705∼BC 681)은 니네베(Nineveh, 구약성서의 '니느웨')를 새 수도로 삼았다.

 

그의 재위 기간에는 많은 반란이 일어났다. 이어서 에샤르하돈(Esarhaddon)(재위 (BC 681∼BC 669)이 하이집트를 제압하였고 아슈르바니팔(Ashurbanipal)(재위 BC 669∼BC 627)이 상이집트를 공격하고 동방 엘람을 정복함으로써 오리엔트 지역의 통일을 완성하였다.  


                       

아슈르바니팔은 수도 니네베에 도서관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수메르 이래의 점토판 문서가 수집되어 보존되었다.

특히 영웅 길가메시의 이야기를 적은 '길가메시 서사시'도 이곳에 있었다.

아시리아의 통일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아시리아는 본토를 직할지로 하고 다른 정복지들을 속주제로 다스렸는데 매우 잔혹한 통치를 하였다.

 

 이집트는 아시리아에 정복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독립을 하였고

동부 이란 고원에는 메디아(Media, 구약성서의 '메대') 왕국이 세워졌으며 소아시아에는 리디아(Lydia) 왕국이 생겨났다.

 BC 612년에 칼데아(Chaldea)인은 메디아 왕국과 연합하여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를 함락시키고 신바빌로니아(New Babylonian Empire, 칼데아제국)을 건국하였다.

이때부터 오리엔트는 메디아, 리디아, 이집트, 신바빌로니아의 4국 대립의 형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중 신바빌로니아는 옛 바빌로니아의 전통을 부흥시키며 번영하였다. 특히 2대 왕 네부카드네자르(Nebuchadnezzar)(재위 BC 605∼BC 562) 때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이 때 이집트를 물리치고 유다 왕국을 정복하며 페니키아를 공략하였다.

 

BC 597년과 BC 581년 사이에 유다 왕국 사람들이 신바빌로니아의 바빌론에 잡혀간 사건을 '바빌론 유수'라 한다. 그러나 신바빌로니아도 오래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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