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를 맞아 우리가 자주 접하는 단어에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있다. 둘다 우리몸에 좋다고 하며 거의 모든 원적외선제품에는 음이온도 같이 발생된다고 한다. 그러나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왜 우리몸에 좋을지, 원적외선제품에서 어떻게 음이온이 같이 발생되는지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원적외선의 특성과 효과* 원적외선은 방사(복사), 심달력, 공명, 흡수 등의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 온열효과, 생체효과, 혈액촉진작용, 물분자의 활성화, 생육촉진, 숙성, 식품의 선도유지, 탈취 및 해취작용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원적외선은 미약에너지(subtle energy)이기 때문에 그 특성이나 효과를 단독으로 규명키가 매우 어려워 다른 에너지로부터의 간섭이나 증폭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원적외선 에너지는 모든 물건의 고유운동인 진동과 회전 운동중 진동에 의한 에너지이므로 다른 한편의 분자운동에너지인 회전에 의한 에너지(torsion cncrgy)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건은 세라믹스이고, 특성은 파동효과 대상은 인체, 식품, 물, 동식물, 공기 등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재료공학, 물리, 화학, 전기전자, 의공학, 의학, 한의학, 수의학, 환경공학, 식품가공학, 영양학, 축산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의 공동연구가 필수적이다. 원적외선 효과의 많은 부분은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물의 여러 특성 중 아직 규명이 제데로 되지 않은 기억특성(water mjemory)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물의 덩어리(cluster)특성은 원적외선 효과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물분자는 다른 물질들과 달리 덩어리를 이루어 아주 빠르게 활동한다. 보통은 10여개의 물분자가 한덩어리를 이루는데 오염된 물은 물 분자가 20여개까지 덩어리져 움직임이 아주 둔해지고, 약수나 깨끗한 물들은 5개정도의 물분자덩어리로 되어 빠르게 움직인다.
고여있는 물이 썩는 이유도 고여있는 물의 분자덩어리가 자꾸 커져서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도 멍이 들었다던가 염증이 있는 부위, 암조직 등의 혈액이나 세포액을 이루는 수분의 덩어리는 정상세포나 조직부위의 물분자 덩어리보다 아주 크지만 정상부위나 특히 신생아 몸속의 물분자덩어리는 아주 작다. 원적외선이 물분자 덩어리에 조사되면 큰 물분자덩어리가 작게 부숴지면서 분자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진다. 이러한 현상을 물분자의 활성화라고 한다.
우리몸은 7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 몸속의 물분자덩어리들이 작아지고, 활성화되면 혈행이 좋아지고 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어 노폐물 및 여분의 지방질배설을 촉진하는 등 각종 생체효과를 가져온다. 대부분의 식품들도 물이 70%~80%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 식품들의 주성분인 물이 활성화됨으로써 박테리아 침투에 의한 부패(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드림현상에 의한 갈색변화 현상도 억제되어 선도가 유지된다.
원적외선이 조사되어 활성화된 물은 식물의 발아력을 증가시키고, 뿌리의 발달 및 잎의 생육을 향상시켜 속성재배를 가능케한다. 원적외선 물통이나 정수기의 물맛이 좋아지고 신선도가 유지된다거나, 원적외선 물을 넣어 둔 어항이나 수조의 물고기가 건강하게 오래 생존하는 것도 물분자의 활성화 덕이다. 원적외선의 숙성효과도 물과 관계가 있다. 숙성은 일명 수화(水和)라고도 한다. 물과 잘 화합함을 의미한다.
갓담은 술은 알콜분자와 물분자가 따로따로 있어 맛이 거친느낌을 주나 원적외선 조사로 몇 십년된 위스키 같이 부드러운 술맛이 나는 것이 이러한 연유이다. 포도주나 위스키를 지하실이나 오크통 속에서 보관하는 것도 흙이나 오크나무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을 이용 저장된 술을 숙성시키는 것이다.
이제 상온에서도 원적외선이 과연 방사되는것인지, 방사된다면 아주 미약할텐데 우리 피부나 식품의 표면을 침투하여 그 속의 물분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효과들이 정말로 원적외선 효과 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모든 물질의 분자운동은 절대온도 0도에서 시작된다. 섭씨영하 273도가 절대온도 0도 이구, 그때부터 원적외선의 방사량은 온도에 4승에 비례하여 증대한다. 섭씨 20도 전후를 보통 상온이라 부르는데, 이는 절대온도 293도가 되고 293의 4승은 어마어마한 숫자다. 바꿔 이야기하면 원적외선 효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원적외선이 상온에서도 방사되고 있다. 이때 방사되는 에너지는 공명, 흡수현상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
범종에는 고유의 진동수가 있어서 그 진동수와 같은 간격으로 밀면 종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손가락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그네를 타는 것도 같은 원리인데 이를 공명(공진)현상 이라고 한다. 생체를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유기물질들의 분자운동에서 나오는 파장들은 원적외선파장대에 속해 있고, 특히 물의 분자운동에서 나오는 파장은 원적외선파장내의 중심인 10u전후다.
따라서 같은 파장대의 원적외선이 조사된 물질은 공명현상이 일어나 진동이 점점 격화되며, 이중복된 진동에너지의 일부는 자가발열에 의해 열로 변하고(온열효과), 일부는 분자운동을 활성화시키는 활성화 에너지로 작용한다. 이렇게 증폭된 에너지는 원적외선의 심달력(深撻力)특성에 따라 우리 몸이나 물질 깊숙이 침투하여 각종 원적외선 효과를 가져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