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융아연도금은 통상 두께 0.04-0.08mm정도 되죠. 전기아연도금은 통상 두께 0.005부터 0.025mm이상까지 있지만 경제적인 두께는 대략 0.008-0.013mm정도로 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아연은 이온화되기 쉬운 금속으로 철대신 부식이 되어(Galvanic 부식) 효과적으로 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철을 보호해주는 능력은 그 도금두께가 두꺼울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전기 아연도금은 우수한 광택을 띠고 또한 후처리 의 발달(크로메이트 처리)로 그 내식성은 실로 수배에서 십수배 연장됩니다. 물론 용융 아연도금도 크로메이트 후처리를 행하지요. 통상 아연도금의 내식성은 후처리를 안한 도금 그 자체로 두께가 0.025mm일 때 공업지대에서 약 2년, 도시지역에서 약 3년, 전원지역에서 약 5년의 service time을 가진다고 본답니다. (기준은 바탕금속(철)의 부식(붉은녹)이 발생 될때까지의 기간) 물론 환경에 따라 더욱더 줄어들 수도 있겠죠. 저의 경험으로 보자면 제가 일하는 곳은 시골 (즉, 전원지역)로 실제 79년에 아연도금한 제품을 98년에 보았을 때 아연의 부식만 있을 뿐, 바탕금속의 녹은 없더라구요. 비록 두께는 약 0.014mm정도였지만 세심한 크로메이트 후처리 덕분이었겠죠. 아참! 환경노출 정도는 직사광선이 비치고 온습도 조절이 안되는 습기가 많은 창고에 보관했는데 말이죠. 따라서 저의 짧은 소견으로 보자면 무슨 도금을 택하실때 크로메이트 후처리의 양호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도금하고자 하는 구조물이 도금후 변형되었는지의 여부(용융도금시), 또는 도금후 취성이 생겼는지(전기도금시 만일 재질의 경도가 약 HRC 45이상이라면 도금 또는 전처리시의 수소취성이 생겨 내식성이 나빠짐.)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참고] 크로메이트 후처리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백색(또는 무색) 크로메이트는 도금면의 광택을 주로 목적으로 하며 내식성은 그다지 좋지 않고 통상 국방색 크로메이트 > 흑색크로메이트 > 자연색(무지개색) 크로 메이트의 순으로 내식성이 좋습니다.
내식성의 평가는 보통 중성염수분무시험(SST)으로 5%의 염수를 연속분무하여 최소 96시간 이상 아연의 백색 부식생성물 또는 소지금속의 녹이 없어야 합니다.
만석산업
도금두께 측정방법
관련 내용으로는 KS 규정집을 먼저 검토하시고 용융아연협동조합에 연락하셔서 현장적인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KS D9521 용융아연도금작업표준, KS D0246 도금두께측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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